성남 희망대초가 제26회 협회장기 경기도초등학교 야구대회서 결승에 진출했다.
희망대초는 14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준결승전에서 안산 삼일초와 각 11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10대8로 승리했다.
희망대초는 1회초 9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안타 4개와 실책 1개 등으로 5점을 뽑아냈고, 1회말 삼일초가 3점을 추격하자 4회초 김학진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6대3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4회말 선발투수 백미카엘의 난조로 4점을 허용해 6대7로 역전패 위기에 몰린 희망대초는 5회초 김상근의 희생땅볼과 실책으로 2득점, 8대7 재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다시 1점을 빼앗겨 8대8로 맞선 희망대초는 6회초 임유진, 김상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6회말 삼일초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했다.
희망대초는 이어 벌어진 4강전에서 수원 신곡초를 6대4로 따돌린 안양 연현초와 15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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