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지류·지천 살리기 20조 투입

2015년까지 90곳 대대적 정비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이어 올해 말부터 오는 2015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4대강 지류·지천 정비사업에 최대 20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한강을 비롯한 4대강 90여 곳의 지류와 지천에 대해 최대 20조원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 4대강 본류의 보·준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추진된다.

 

환경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지류살리기 종합계획’을 마련해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청와대에 보고한 뒤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4대강 사업이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본류를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이라면 지류·지천 살리기 사업은 4대강과 연결된 지방하천 412개소, 길이 1천667km와 도랑, 실개천으로부터 지류와 본류, 하류로 연결되는 하천 생태계를 살리는 것이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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