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해역 특공대 전진 배치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15일 연평도 꽃게잡이 재개를 앞두고 연평도 인근 바다에서 불법 조업하고 있는 중국어선 단속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특공대를 전진 배치한다.
해경은 특공대원 5명씩으로 구성된 3개 팀과 각종 진압장비를 갖춘 고속보트 1척 등을 동원해 연평도 근해에서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하고 있는 중국어선 나포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공대가 파견되는 연평도 해역은 서해안 대표 꽃게산지로 북한과 1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중국어선들이 남북간 긴장관계를 악용, 자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조업하고 있다.
해경은 우리 어선 안전 보호와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 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연평도에 특공대를 배치,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어선 29척을 나포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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