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中 난닝시 ‘우호 조각상’ 우뚝

관문체육공원 연내 설치

과천시는 자매도시와의 교류 등 유대를 강화하고자 관문체육공원 내에 국내외 자매도시의 상징물을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닝시(南寧市) 상징물인 가와를 관문체육공원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중국 난닝시에서 직접 보내온 높이 150㎝, 너비 130㎝ 규모의 가와(노래하는 아이) 조형물은 활발하고 귀여운 남녕 장족 소녀로 손에 장족 전통 공예품인 수구를 들고 있으며, 멀리서 온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 조각상은 난닝이 온 세상의 민가(백성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고장으로, 손님을 진심으로 맞이하며, 난닝시 자매도시와의 우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소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또 일본 사라하마정과 캐나다 에어드리시, 미국 하와이카운티 등 해외 자매도시와 예산군, 장성군, 통영시, 동해시 등 국내 자매도시의 상징물도 관문체육공원 내에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난닝시에서 과천시의 상징물인 토리아리 조형물을 설치해 과천시에서도 자매도시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며 “연차적으로 조형물을 건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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