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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공약도 타당성 없다면 못해” 정부 결정 옹호발언

승인 2011-03-31 21:34
구예리 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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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과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는 31일 “공약이라도 국익과 타당성이 없으면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결정을 옹호했다.

 

김 지사는 “동남권 공항은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조사한 결과,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해서 안 하기로 한 것”이라며 “현재 상태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일정하게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통령이 선거공약을 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정중한 사과와 해명을 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이 요청하면 타당성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현재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잘 수렴해 지역 발전을 위해 다른 대안을 협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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