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대한민국 만들 것”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27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관련기사 4면
손 대표는 30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나라는 지금 모습 그대로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대한민국 바꿔야 겠다는 책무를 마다하지 않겠다”며 “오늘 새로운 나라에 대한 국민의 희망을 확인하고자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부자들의 대한민국, 중산층의 대한민국, 서민들의 대한민국이 따로 있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저는 대한민국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산층이 변하지 않고 중산층이 동의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중산층이 분열과 차별, 특권과 반칙의 사회를 용인한다는 데 공감하지 않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여와 야,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아니다”면서 “손학규와 그 누군가와의 대결로도 생각지 않는다. 하나가 돼야 한다는 믿음의 대결”이라고 덧붙였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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