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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가스 “업계 첫 지진감지시스템 도입”

승인 2011-03-30 21:12
김성훈 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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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경보 통해 위험 줄여 시범운영 거쳐 확대 보급

삼천리(대표 정순원)가 업계 최초로 지진감지시스템을 설치해 도시가스 시설의 안전관리에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천리는 일본에 대규모 지진 및 해일 피해가 발생하자 국내 역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 하에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최근 고조되고 있는 지진 발생의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진감지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시흥과 용인시에 설치한 지진감지시스템은 SI(Spectral Intensity) 센서인 지진계를 통해 자료를 전송 받아 지진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전반적인 지진 관측과 조기 경보를 통해 지진에 의한 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리는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중 경기도 및 인천시 공급권역 전체로 지진감지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각 지구정압기에 설치된 원격차단밸브(MOV)와 연계된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진 발생에 대비 고객의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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