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뉴질랜드 지진피해 이재민 구호품 지원

대한항공이 뉴질랜드 지진피해 이재민 구호에 발벗고 나섰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강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이재민 구호품으로 18t 분량의 생수 1천박스(1.5ℓ 1만2천병)를 무상으로 3월6일 긴급 지원했다.

 

구호품은 대한항공 오클랜드 정기여객편으로 3~4일 동안 수송됐으며, 이후 뉴질랜드 내 육로와 해상을 통한 육·해·공 입체 수송작전을 펼쳐 뉴질랜드 지진 관련 구호품 종합 접수처인 민간방위국(New Zealand Civil Defense)에 전달됐다. 수송비용도 일체 대한항공이 부담했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크라이스트 처치는 올해 2월22일 오후 강진으로 현재까지 200여명 이상의 사상자를 비롯해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상수도 시설이 대거 부서져 식수난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했고 지난해 중국

 

칭하이성 강진 당시에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국내외 구호 현장에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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