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011부대, ‘지구 243바퀴’ 비행거리 무사고 대기록
육군 제2011부대가 UH-1H 운용부대 중 전군 최초로 ‘6만 시간 무사고 비행’의 금자탑을 세웠다.
2011부대는 3월16일 1990년 11월24일부터 현재까지 20여 년에 걸쳐 6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UH-1H 부대에서 6만시간 무사고 비행은 전군을 통틀어 최장기 무사고 비행기록이며 1950년 육군항공 병과 창설이래 60여 년이 흐른 오늘에 이르러 최초로 달성됐다.
6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를 243바퀴, 서울~부산을 1만2천150차례, 지구와 달을 12회 왕복한 거리이다.
최동민 부대장(중령)은 “‘최상의 전투준비태세 완비’, ‘전투임무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 ‘현장위주의 항공안전 활동’, ‘사랑과 정이 넘치는 부대육성’을 목표로 전 장병이 합심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항공안전을 바탕으로 한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UH-1H 항공기는 지난 1967년 우리 군에 최초로 도입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해안 무장공비 소탕작전과 G20 정상회담,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의 국제적 행사 시 공중경계작전과 같은 군사작전 뿐 아니라 대형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시 인명구조와 구호품 공수, 강원도지역 대규모 산불발생 시 진화작업 등 대민지원 임무도 수행해 온 대한민국 군의 역사와 함께 한 기종으로서, 현재 육·해·공 전군에서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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