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월28일 안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에서 가진 경기지역 중소 무역업계와의 간담회에서 “경기지역 중소 무역업체 애로 해결을 위해 현장을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강조하고 도내 무역업체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협회의 중소업체 지원강화 방안에 대해 사공 회장은 “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지방 무역업체를 위해 무역연수, 해외시장 정보, 취업알선 등의 협회의 주요사업을 온라인화, 모바일화 해 시간과 공간적 제약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공 회장은 또한 “무역협회는 지방 중소업체의 무역 실무를 직접 돕기 위해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Trade SOS) 활동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육성 프로젝트인 ‘New Exporters 300’사업을 강화해 지방 유망제조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역을 통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나라인 만큼 무역업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협회는 무역업계가 필요로 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 계기에 대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협회는 수출회복을 위해 기업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아직도 무역현장에 가보면 우리 중소기업 수출 활동의 발목을 잡는 많은 규제와 애로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사공 회장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경기도 내 수출은 857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8.4%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11%가 증가한 95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도가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중요한 수출생산기지 역할을 하도록 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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