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백성운, 식사지구 진입로 확포장 촉구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고양 일산동)은 28일 식사지구에 대규모 주민 입주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며, 식사지구에서 사리현IC로 이어지는 진입로 확·포장 공사 조기 완공 등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고양 식사지구는 일산동구 식사동 일원 123만4천218㎡에 3만3천535명(1만1천453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단지로 1(지난해 8월부터 입주)·2지구(개발계획)로 나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식사지구 교통대책으로는 정부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중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그러나 식사지구에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리현IC를 이용해야 하나 진입로가 편도 1차선으로 좁아 진입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국토해양부는 진입로가 시도이므로 국비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고, 고양시는 진입로 공사에 681억원이나 소요돼 시 재정상 확·포장 공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혀 입주 주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백 의원은 “국토해양부나 고양시는 관할·재정문제 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교통체증 해소라는 거시적 시각으로 진입로 확·포장 공사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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