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70곳 대여시스템 운영
용인시가 오는 2013년까지 70곳에 대여시스템을 구축해 공공대여 자전거 1천500여대를 운영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환경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까지 70곳에 공공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구축한 뒤 1천540대의 대여 자전거를 비치, 운영하기로 했다.
또 동백지구~삼가동 등 4개 노선의 자전거 도로 5.1㎞를 정비하고 전국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의 하나로 신갈동 신한인스빌아파트~녹십자 삼거리, 기흥저수지~화성기 경계 등 2개 구간에 2.8㎞의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 내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화된 처인구 김량장동 공용버스터미널의 신축 또는 이전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되 방안 마련 전까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터미널 승강장 개선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에는 민간자본 1천220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부지면적 16만1천여㎡ 규모의 중부화물터미널을 조성하고 135억 원을 들여 기흥구 보정동에 부지면적 9천700여㎡의 마을버스공영차고를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상습 정체를 빚는 42번 국도 수원 방향 구갈역~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2㎞에 올해 말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이 일대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버스 우선신호제, 주정차 단속 시스템 도입 등을 검토키로 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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