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남경필, 독일 방문 '통일포럼' 개최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한·수원 팔달)은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간 독일을 방문한다.

외통위 산하에 설치된 ‘통일소위’ 차원의 이번 방문은 남 위원장 등 5인의 의원 및 소위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민간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방문단은 정치․경제․사회 다방면의 독일 통일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바람직한 남북통일 방안, 특히 남북의 경제통합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며, 이를위해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독일 통일전문가들과 함께 ‘통일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독일경제연구소(DIW) 및 한스-자이델 정치교육재단, 구동독 독재 청산재단 등 독일통일과 관련된 기관을 방문해 독일 통일 정책 전문가들을 면담하고, 구 동독지역인 드레스덴 방문에서는 통일 이후 구 동독지역의 발전상을 점검 하는 등 독일 통일 과정의 경험을 통해 남북통일 과정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남 위원장은 “노동․금융․조세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들을 방문단으로 함께 구성, 통일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기존의 의원외교와 차별화된 전문성 있는 실천외교를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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