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27 재보선을 뛴다

김병욱  “손 대표, 분당을 출마 결단 내려야”

 

민주당 성남 분당을 김병욱 예비후보는 24일 “손학규 대표가 분당을 보선에 출마해 역사적 희생이 될 수 있도록 결단을 바란다”고 출마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가 출마해 노력의 결실을 맺고 싶었지만, 고심 끝에 당의 발전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손 대표가 출마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손 대표가 출마한다면 손과 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당에서 10년 동안 사회봉사와 정치활동으로 지역주민과 많은 소통을 해왔다”며 “그동안의 쏟아 부은 노력의 결실을 맺고 싶지만 당의 발전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손학규 대표가 출마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의원 한석을 얻고 잃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한나라당의 텃밭인 분당에서 진짜 서민들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의 주춧돌이 되느냐 마느냐의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당은 수도권 신도시 1번지이며 수도권 민심의 향배를 결정지을 중요한 지역”이라며 “10년간 쌓아온 지역 지지기반이 바탕이 되고 손대표의 결단이 합해지면 한나라당의 벽을 깨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한나라, 고양 바선거구 이영휘 후보 확정

 

한나라당 4·27재보선 고양시 바선거구 기초의원 후보로 이영휘 전 고양시의원(55)을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24일 여의도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사철)가 추천한 이영휘씨를 고양시 바선거구 후보로 의결 확정했다.

 

이영휘 후보는 고양시 제2대 시의원과 볼링협회장, 문화원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양시 여성축구단 단장, 백마초교 총동문회장, 한국청소년 건전문화재단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이 후보는 고양시에서 태어나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해온 고양시의 산 증인으로 고양시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나선거구는 이승재 전 김학용 의원 비서관과 이문주 안성3동협의회장 등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 안성당원협의회(위원장 김학용)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두 후보들을 대상으로 2번의 여론조사를 거친 뒤 다음달 1일 도당에서 제2차 공심위회의를 개최하고 후보를 선정, 중앙당의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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