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천원 생닭… 생필품 절반 가격…

파격할인 행사 ‘봇물’

고물가로 서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도 대형마트의 파격 할인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우선 홈플러스는 30일까지 국내산 생닭을 마리당 1천원에 판매한다.

 

중량 500~600g짜리 생닭 정상가격은 5천~6천원 수준이지만 홈플러스는 평소 생닭 판매량보다 10배 많은 20만마리를 확보, 전국 122개 점포에서 매일 150~250마리씩 판매하기로 했다. 1인당 구입할 수 있는 한도는 두마리로 제한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도 창립 13주년(4월1일)을 맞아 다음달 27일까지 주요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노르웨이산 고등어로 500g 안팎의 대형 고등어를 30일까지 마리당 2천300원에 판매, 400g짜리 국내산 냉동고등어(4천980원)보다 60%가량 저렴한 셈이다. 또 1등급 이상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싸게 선보이면서 1등급 한우 등심(100g)은 4천700원,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2천380원에 판매한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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