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도당, 진보진영 연석회의 제안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이 4·27 재보궐선거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진보진영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안동섭 민노당 도당위원장은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신용욱 사무처장, 송영주·김원근·홍순석 부위원장 등 신임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대통합을 위해 진보신당과 진보양당 추진위를 구성하고 나아가 민주노총 등과 연대하는 진보진영 연석회의를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지난주 김병태 진보신당 도당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제안을 했으며, 야4당과 노동·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기시국회의를 통해 연석회의 구성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 위원장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오는 6월까지 시·군별로 1인 이상의 총선후보를 가시화하고 현재 도당 당원을 2만명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18~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정책당 대회를 개최하고 ▲최저임금 5천410원 현실화 ▲건강보험 하나로 무상의료 실현 ▲반전평화 실현운동 등 경기도당 3대 대중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당은 4·27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로 분당을 우위영 대변인, 안성나 최현주 시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 고양일산 최영희 고양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 등을 확정하고 경기도 독자적 힘에 기반해 야권연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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