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에서 주유 서비스를 받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을 자신의 차로 치어 사망케 하고 달아났던 화물 운전자가 범행 하루 만에 검거됐다.
안성경찰서는 21일 화물차로 운전자 2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로 K씨(48·화물차 운전사)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38분께 안성시 원곡면 산화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안성-서울 방향) 370km 지점 갓길에서 주유서비스를 받고 있던 P씨(50)와 K씨(27)를 자신 소유의 5t 화물차로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다.
K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하다 차량 파손부위와 차량에 묻어 있는 혈흔과 모발 등을 근거로 추궁하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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