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힙합·비보이공연 등 ‘청소년 문화존’으로 변신
부천시가 지난 1999년부터 실시해온 시청 앞 ‘차없는 거리’가 오는 19일부터 문화·예술·체육 휴식공간을 주제로한 ‘청소년 문화존’으로 거듭난다.
시는 시청 앞 거리를 문화·예술존, 체험존, 이벤트존으로 구분하고 주말 상시 프로그램 및 월 1회 청소년수련시설과 청소년유관기관 네트워크인 푸른모임 주관으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문화·예술존에서는 힙합, 비보이, 락밴드, 국악 무용 랩 공연이, 체험존에서는 장애, 다문화, 바리스타, 비누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 거리상담, 소원 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복사골 예술제, 어린이날 행사, 청소년연합축제 ‘무지개’ 등 청소년주간행사를 비롯해 PiFan영화제 기간 중 와이어액션을 통한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공연이 없는 주간에는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기구를 비치하여 문화존을 찾는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풍성하고 내실 있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공연을 위해 올해 이동식 무대와 음향기기를 구입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시민들도 도심 속 작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