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국회환경노동위원회는 구제역 관련 가축매몰지역의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및 상수원 오염문제가 심각한 상태에 있어 ‘구제역 매몰지 주변 환경 관리대책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여주·이천)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1월28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지난 6일까지 매몰지 수는 무려 4천685개소, 매몰된 소와 돼지만 348만두에 달해 대한민국 전역이 구제역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매몰지 침출수가 6만t 이상 발생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2차 환경오염 발생 우려가 큰 만큼 구제역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보상과 지하수, 상수도 오염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관련법도 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