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돗물 무료로 검사 받으세요”

11월까지 희망가구·학교 접수

부천시는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 검사 및 정수장을 공개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검사를 희망하는 가구와 학교, 아파트, 상가, 역사 등의 수돗물 검사를 무료로 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은 잔류염소, 미생물, 탁도, 철분, 아연 등 10개로 검사 결과를 신청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학교나 아파트의 경우 검사 결과서를 게시판 등에 붙여 놓키로 했다.

 

시는 올해 2천400곳의 수돗물을 검사하기로 하고 ‘수돗물 검사를 무료로 한다’는 홍보 문구를 시정 소식지와 공공기관 전광판 등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또 4월부터 11월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4∼25일 지역 내 60여개 초등학교로부터 견학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석중균 시 정수과장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수돗물 검사를 신청하면 즉시 출동해 검사를 하게 된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검사 신청은 시 정수과(032-625-3354)로 하면 된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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