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 한 중학교 입학식날 신입생 남자 학생이 학교 건물 3층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께 과천시 M중학교에 입학한 L군(14)이 교실에서 과천초등학교 출신 친구들과 놀다가 3층 높이의 건물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119 구급대에 의해 안양 한림대로 이송됐다. L군은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날 L군과 함께 있었던 학생들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L군이 친구들과 놀다가 한 친구가 ‘누가 창문을 넘어 갔다 올 수 있느냐’고 말하자 L군이 창문을 넘었다가 교실로 들어오던 중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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