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하 영·유아 및 아동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안양 동안을)은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기 위해 영·유아 및 아동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필수예방접종은 11종 전염병에 대한 백신 8종이며, 총 22회 접종한다. 백신은 B형 간염, 결핵, DTaP(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소아마비, MMR(홍역·볼거리·풍진), 일본뇌염,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등 8종이다.
현재 필수예방접종은 보건소를 이용할 경우 전액 무료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기시간이 길어 맞벌이 부부의 경우 이용이 여의치 않아 보건소를 통한 접종률은 48%에 머물렀다.
한나라당은 전액 무료 예방접종이 실시되면 현재 70%에 불과한 접종률이 95%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조만간 당정 협의를 열어 소요예산 511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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