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전 3번 지명다타로 나와 3타수 1안타에 1타점...팀도 12-0 승리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간판 타자 추신수(29)가 왼쪽 팔꿈치 부상 우려를 씻어내는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전날 열린 첫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추신수는 이날 지명타자로만 나와 수비는 하지 않았다.
1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프란시스 코데로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루이스 발부에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 타석에서 대타 천준시우와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신시내티에 12-0으로 이겼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2세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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