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내 보수공사 마무리

화성 동포루 등 부속 시설물 5곳

수원시는 5억원을 들여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부속 시설물인 동포루(東砲樓), 동북노대(弩臺), 동북적대(敵臺), 북서적대와 동암문(東暗門) 등 5곳에 대해 보수 공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동포루 등 축조에 사용된 흙으로 구워 만든 벽돌인 전돌(塼돌)이 겨울철 동파와 풍화작용으로 인해 일부 훼손됨에 따라 부실한 전돌을 교체하고 백화현상을 제거, 원형 보존을 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내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완료하고 공사를 발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전돌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내년에 보수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파로 중단됐던 수원화성 동북공심돈 초루의 기둥 비틀림 보수 작업도 조속히 재개, 오는 6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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