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署, 경로당 찾아가 교통안전 교육 등 강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연천경찰서(서장 최영덕)가 최근 교통사고,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건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노인층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대학과 노인정을 찾아가 교육하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이 주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연천지역 내 12개 노인정과 노인대학 등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박정열 교통계장이 강사로 나서 노인을 상대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대처방법과 예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연천경찰서는 ‘마음으로 섬기는 연천경찰’을 모토로 지난 해 읍·면·리 경로당에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고 노인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펼치는 ‘1경(警) 1노(老)’ 제도를 안전교육과 병행해 실시한 결과, 지난 해부터 현재까지 노인교통사망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사전 예방교육으로 노인대상 범죄예방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최영덕 서장은 “농촌지역이 고령화되면서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노인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 직원들이 노인 다중시설을 찾아가 교통안전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사고 없는 연천군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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