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세계가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에서 3위 탈환을 향한 재시동을 걸었다.
신세계는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정은의 22점 활약과 김지윤(16점·6리바운드·5어시스트), 강지숙(12점·15리바운드)이 뒤를 받쳐 양지희(22점·8리바운드)가 분전한 ‘약체’ 춘천 우리은행에 71대58로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세계는 16승1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구리 KDB생명(16승15패)과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특히 신세계는 28일 KDB생명과 맞대결을 펼치게돼 이 경기가 3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신세계는 1쿼터를 19대15로 앞섰지만 승부를 예단하기에는 일렀다.
하지만 신세계는 김정은이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면서 공격의 물꼬를 터 34대23으로 리드한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신세계는 3쿼터 초반 우리은행의 추격을 받았으나 김정은의 자유투, 김지윤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응수하며 리드를 지켰다.
3쿼터에 들어서도 점수 차를 유지하던 신세계는 막판 김지윤이 3점포를 꽂아 43대32, 11점차로 앞섰다.
마지막 4쿼터에서 김정은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로 기분좋게 출발한 신세계는 김정은이 3점포와 골밑슛을 연달아 터뜨려 4쿼터 중반에는 57대41로 달아나 조기에 승부를 갈랐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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