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주우려다…40대 경비원 연못에 빠져 숨져

골프장 연못에서 골프공을 주우려던 40대 경비원이 물에 빠져 숨졌다.

 

21일 오전 6시45분께 안성시 양성면 P골프장에서 경비원 P씨(48)가 3m 깊이의 연못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비원 K씨(5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K씨는 경찰에서 “지난 20일 밤 10시께 골프장 순찰을 돌고 온다고 나간 뒤 오랜 시간 동안 소식이 없어 P씨를 찾아나섰다가 11번 홀 연못의 얼음이 깨져 있고, 옆에 P씨의 모자와 손전등, 골프공이 담긴 자루 등이 놓여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P씨가 골프공을 줍기 위해 연못에 들어갔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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