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최근 구제역 사태와 전월세난 등 물가 대란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한 민생대책특위 구성안 등 5개 특위 구성안을 처리했다.
민생대책특위는 구제역 후속대책과 전세시장 안정 대책, 생활물가 안정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회는 또 이날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 통합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연금제도개선특위 구성안도 통과시켰다. 특위는 기초노령연금의 단계적 인상과 소요재원 대책, 연금 인상 시기 등을 논의한다.
이날 본회의에선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등 최근 북한의 도발에 따라 악화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남북관계발전특위 구성안도 가결됐다.
특위는 향후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대북 쌀지원, 북한의 핵개발 등을 해결하고 경색된 남북관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재외국민의 참정권과 후원금 제도의 투명성 제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개정하기 위한 정치개혁특위도 이날 가결됐다.
공항이나 발전소 지역의 소음과 안전사고 등 공항.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과 관련 법률안을 처리하기 위한 공항.발전소,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주변대책특위 구성안도 처리했다.
각각의 특위는 모두 위원장을 포함해 20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며, 활동기간은 8월17일까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