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한나라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농지 매입가격을 2배로 상향시킴에 따라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17일 김학용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지사장 배정호) 간담회에서 농어촌공사소유 농지 매입비와 비축사업에 따른 농지 매입가격의 불합리성에 대해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전국 지역별 농지가격 수준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농식품부에 농지매입과 비축사업에 따른 농지 매입 단가를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 김 의원은 지난 15일 농식품부로부터 농촌공사의 농지매입·비축사업시행지침 개정을 이끌어 내면서 전국적으로 책정된 농지 ㎡당(2만5천원) 30~150%까지 지역별로 상향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경기도의 농지 매입가격의 경우 ㎡당 2만5천원을 7만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광역 시·군지역과 충남·경남도 시지역 3만5천원, 기타 지역은 기존 2만5천원으로 현실화 됐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한 농민들의 농지 장기임대와 매입, 농지비축사업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김 의원은 “농지매입 단가의 현실화를 통해 경기도내 농지 활용이 더욱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FTA와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한 농지 수요 감소에 따른 농지 가격 하락을 막게 되었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