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인천 의원 5명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한나라당은 17일 정치, 외교·안보·통일, 경제, 교육·사회·문화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28명의 의원명단을 발표했다.
경·인 의원을 보면, 첫째 날 정치분야에 정미경(수원 권선)·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김황식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 등을 상대로 질문을 벌인다.
정 의원측은 “일단 구제역과 물가상승, 유가문제 등 민생문제를 주로 추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둘째 날 외교·통일·안보분야에는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평택갑)이 직접 나서 정부의 정책을 추궁하며, 외교통상통일위 소속의 황진하 의원(파주)이 가세할 예정이다.
원 위원장측은 “북핵 폐기 프로그램에 대한 검토 필요성과 북핵해결을 위한 로드맵, 소말리아 해적에 강력대처할 수 있는 구축함 추가 필요성, 주한미군 이전사업 재원조달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분야에는 국토해양위 소속인 백성운 의원(고양 일산동)이 나서 정부의 전·월세 대책 등을 따질 방침이다.
백 의원측은 “물가상승과 구제역 등 민생경제를 비롯해 지역현안 등을 두루 추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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