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범죄없는 바다 만든다” 비전 2020 선포

해양경찰청(해경)은 17일 오후 ‘해양경찰 비전 2020’ 선포식을 갖고 6대 전략목표와 16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본청 소속 계장급 이상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6대 전략목표는 국가 통합해양감시망 구축, 해양안전 관리체제 선진화, 고객 중심 행정서비스, 범죄없는 바다 실현, 해양환경 관리 강화, 조직 경쟁력 확보 등이다.

 

16개 핵심과제는 인공위성을 통한 원격해양감시 및 정보수집체계 구축을 통한 항공기와 함정위주 해양경비 체계 전환 등이다.

 

해경은 국제 해양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간 해적정보를 공유하고 공조수사체계를 구축하며 국제 해상교통로에서의 우리 선박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은 이와 함께 로봇과 잠수정 등을 이용한 수중 수색구조, IT기술을 이용한 유비쿼터스 해양환경 감시, 이산화탄소 해저 저장관리제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선포식에서 “비전 2020은 국민 곁에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한 우리 모두의 열망이자 바다에 대한 또 다른 도전”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