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및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 나온다.
16일 농촌진흥청은 신선초와 검은콩으로 ‘항노화영양바’를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까지 획득했다고 밝혔다.
항노화영양바는 항산화영양소가 풍부한 신선초와 검은콩을 이용해 노화,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산화적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동결 건조한 신선초와 볶은 검은콩을 분말을 액상재료에 넣어 혼합한 뒤 먹기 편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바(bar) 형태로 만든 이 영양바는 1일 적정 섭취량인 10g(신선초 분말 5g, 검은콩 분말 5g)을 먹게 되면 우리 몸의 노화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재료인 신선초와 검은콩에는 카로티노이드, 비타민C, 토코페놀 등의 항산화 영양소를 비롯해 혈당과 혈지방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칼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농진청은 오는 3월 국내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항노화영양바’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이전을 추진해 오는 6월부터 미국에서 시판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에서도 10월부터 판매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수묵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박사는 “국내외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경우 우리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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