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지역 이전계획 폐기
고양시는 공업지역 이전 후보지인 일산동구 설문·성석동 일대의 개발행위허가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개발행위허가를 해제한 일산동구 설문·성석동 지역은 도시관리계획상 계획관리지역으로 소매업 및 나대지로 형성되어 있었으나 덕은미디어밸리 사업지구 내 기존 공업지역(6만6천㎡) 이전 후보지로 선정돼 지난 2008년 12월31일부터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된 지역이다.
그러나 설문·성석동 일원은 고봉로(일산~봉일천)에 인접해 접근성이 양호한 입지적 장점과 지역여건 변화에 따른 민간 개발 욕구가 높아 지역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조치에 반발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에 대한 합리적 재검토’를 통해 설문·성석동 일원 6만6천㎡에 대한 개발행위허가제한을 해제 조치했다.
한편 시는 공업지역 이전을 위한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현안사업) 용역을 통해 공업지역 이전 후보지를 지정·공급함으로써 시의 공업생산 기반시설의 보전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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