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부천 신세계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kdb생명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한채진과 이경은(이상 19점)의 활약을 앞세워 김정은(21점)이 분전한 신세계를 62대56으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13승째(14패)를 기록한 kdb생명은 신세계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3위를 탈환했다.
kdb생명은 1쿼터 한채진의 3점포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신정자와 한채진이 득점을 주도하며 실책을 7개나 쏟아낸 신세계를 압도했다. 1쿼터를 16대9로 앞선 kdb생명은 2쿼터에서도 강력한 압박수비로 신세계의 공격을 사전 차단했고, 이경은의 슛이 폭발하며 29대16으로 점수차를 벌려 전반을 마쳤다. kdb생명은 3쿼터에서 김계령과 김정은이 살아난 신세계를 상대로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 안정된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부를 갈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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