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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러시아 국방안보위원장과 현안 논의

승인 2011-02-08 21:47
강해인 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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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산책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평택 갑)은 8일 국회 국방위원장실에서 방한 중인 오제로프 빅토리 알렉세예비치 러시아 연방의회 국방안보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가졌다.

 

이날 환담에는 러시아 오제로프 위원장을 비롯해 세례브랴니코프 러시아 연방의회 국방안보위원회 제1부위원장, 마슬로프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 및 브누코브 주한 러시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러 국방위원장은 이날 양국간 에너지·자원 교류 증진과 대테러 공조 방안, 6자회담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의 협력 강화에 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원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제로프 위원장에게 한-러 방산기술협력 사업에서 러시아측이 한국측에 장거리 레이더 기술 등 고도의 군사 기술을 이전하도록 러시아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원 위원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러시아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태 지역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거점인 동북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양자관계 및 6자회담에서의 협력을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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