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야구의 영광 영원히 기억해요”

市, 박물관·명예의 전당 건립 추진… 내달까지 타당성 조사

인천시가 문학월드컵경기장 부지 내 야구 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송영길 시장 공약사항으로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전 완공을 목표로 문학경기장 내 5층 단독 건물 형태의 야구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건립에 대한 최종 기획(안)을 마련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박물관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보관하고 있는 우리나라 야구사와 관련된 자료는 물론 유명 선수들이 사용했던 용품 등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지난 2005년 인천 야구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만큼, 야구의 발상지인 인천 야구 역사도 전시될 전망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투입될 예산과 구체적인 위치, 규모 등을 확정한 뒤 인천발전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맡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고 있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박물관 건립 후보지를 알아보고 있어 기획안이 나오는 대로 문화체육관광부, KBO 등과 논의할 계획”이라며 “박물관과 명예의 전당이 지어지면 인천이 야구 발상지라는 점을 크게 부각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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