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원, 석 선장 완전 쾌유 기원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중인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의식을 회복한 것과 관련, 유희석 병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2시50분께 유 병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석 선장의 정확한 상태 등을 묻고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한 뒤 “항상 석 선장의 상태를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석 선장이 쾌유할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석 선장이 앰뷸런스 비행기편으로 귀국하자 자신의 주치의를 의료 지원차 보냈으며, 이틀 뒤에는 석 선장의 주치의인 아주대 의대 중증외상특성화센터 이국종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설날 아침 ‘아덴만의 영웅’ 삼호주얼리호 석 선장이 깨어난 것을 전국민과 더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석 선장이 완전히 쾌유, ‘영웅의 진정한 귀환’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등 중증 외상환자가 1년에 3만여명씩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모자라므로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권역별 외상센터 설치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시스템 구축을 촉구한다”면서 “특히 이미 중증외상특성화센터를 선구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주대병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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