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성남 분당의 모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08년 3월말부터 지난해 6월말까지 담임 반 학부모 14명으로부터 120만원대 '루이뷔통' 핸드백 등 모두 1천16만원 상당의 금품을 22차례에 걸쳐 받은 혐의다.
A씨는 담임을 맡았던 학급의 학부모가 지난해 10월 중순 경찰에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학부모들이 자기 자식을 신경 써달라고 (명품 가방이나 돈을) 준 것이지, 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는 확정 판결이 나오면 관할 교육청의 지휘를 받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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