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 단체헌혈…헌혈증 도민 기증
“새해 업무를 봉사로 시작해 행복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1월3일 신묘년 첫 출근에 나선 경기도시공사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나눔’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직원들은 이날 첫 업무에 앞서 30여분간의 간단한 시무식 후 회사 앞에 대기 중이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소속 헌혈버스 2대에 차례대로 나눠 탔다. 간단한 문진 검사를 실시한 뒤 헌혈이 가능한 직원들은 각자 침대에 누워 사랑의 나눔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도시공사 직원들이 받은 혈증서는 모두 70장. 이 헌혈증서는 모두 혈액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웅 경영정보팀장(40)은 “새해 첫날부터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줄 수 있는 일을 하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며 “매년 첫 출근날에 사랑의 헌혈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시공사 직원들의 단체헌혈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한 해를 시작한 감회가 남달라 올해도 ‘사랑의 헌혈 나눔’을 하게 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이웃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찾아가는 희망콘서트,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한 문화재-한 지킴이활동, 사랑의 경기미나눔, 사회적 기업 지원 등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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