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중국문화에 푹 빠졌어요”

중앙도서관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

인천 중앙도서관은 지난 20일 다문화가족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중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원어민강사로부터 중국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간단한 인사말을 배우고 중국 동화 ‘저팔계가 수박을 먹다’를 함께 읽었으며, 태극기와 중국의 오성홍기 등으로 홍기백기 놀이를 즐겼다.

 

주부들로 구성된 ‘중국동화를 읽는 이모들 모임’은 한국동화를 중국어로 각색, 중극 동극을 공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자료실 전시코너에선 중국에 대한 소개와 지난달 중국 다롄(大連) 개발구도서관과의 국제교류로 기증받은 중국 책들이 전시되고 있다.

 

중국인 어머니는 “아이가 중국의 문화를 한국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자긍심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에서 이런 행사들이 많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국가별 전래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문화와 풍습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분기별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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