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과 실력 갖춘 창의인재 육성… 百年大計 새출발”

새해설계>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올해 교육지표가 새로 정해졌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역점과제는 무엇인가.

 

‘학생에게는 꿈을, 선생님께는 보람을, 학부모께는 만족을’이란 슬로건 아래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올해 인천교육의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교육지표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으로 이에 따른 시책은 사랑을 베푸는 인성교육 강화,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실현, 소통하며 신뢰받는 교육행정 구현 등으로 설정했다.

 

이같은 시책들을 교육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바른 품성교육 실천, 학력관리시스템 구축·운영, 교원의 교육경쟁력 제고,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 맑고 투명한 공직사회 실현 등을 5대 역점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의회가 올해부터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위해 예산을 증액해 통과시켰는데.

 

당초 계획했던 초등학교 3학년부터가 아닌 1~2학년까지 확대해 전면 시행되면 학부모부담금 189억원 이외에 급식시설비와 인건비 등에 100억원 이상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 시설 확충이 필요한 학교의 공사기간만 최소 6개월 이상으로 방학을 이용, 시설을 완료하더라도 하반기 전면 무상급식은 어려운 상황이다. 초등학교 1~2학년에 대한 무상급식에 대해선 지원시기나 예산 등에 대해 인천시와 협의를 계속 해야 할 것 같다.

 

-지난해부터 인천학력이 향상되고 있는데,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은.

 

인천의 학력이 모두가 우려하는 것처럼 결코 낮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맞은 것 같아 기쁘다.

취임 초부터 말씀드린 것처럼 인천교육력 T·F팀을 구성하고 학업성취목표관리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진단 분석자료를 학교에 제공하고 있다.

 

성취목표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기초학력 제로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교육력강화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학업성취목표관리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초·중·고교와 연계하는 학업성적관리시스템을 구축, 보다 신속하고 세부적으로 학력을 관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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