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탐방>파주시청 축구동호회 대회 단골우승 최강전력
“축구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끈끈한 동료애와 일에 대한 자신감 등 일석 삼조를 얻고 있습니다.”
축구동호회가 있는 전국의 지자체와 직장 축구동호회팀들은 축구대회에서 파주시청 축구동호회(회장 박승순·복지기획팀장)를 만나는 것을 꺼려한다.
도 대회나 전국대회에 나가면 상위권에 입상하며 언제나 우승후보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5년에 창단한 이래 15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파주시청 축구동호회팀은 회원이 60명으로 2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파주시청 내 여러 동아리 모임 중에서 가장 활성화 된 모범동아리로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을 한다.
연습할 때는 30~40명이 참여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으며 때로는 지역 내 다른 직장팀이나 조기축구팀과도 게임을 하며 인적교류를 활발히 해 나가고 있다.
파주시청 축구동호회팀은 10년 동안 도 대회 결승에 7차례 올라 우승 3회, 준우승은 4번이나 했다.
지난해에도 200여개의 직장동호회가 참여하는 경기사랑직장리그대회에서도 결승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전국직장인축구대회인 임페리얼컵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다.
파주시청 축구동호회팀이 막강한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은 오랜시간 동안 발을 맞쳐온 것도 있지만 파주시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이언(39·문산도서관), 장상태(37·산림공원), 김석주(31·공원관리), 정훈용(34·청소시설), 김병철(28·광고물관리) 선수 등 고등학교나 대학교 시절에 축구부로 활약했던 수준급 선수들이 있기에 조직력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동호인들은 축구를 통해 파주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는 데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
동호회원들은 축구운동 이외에도 휴일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직원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축구 꿈나무를 육성에도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불우이웃돕기 행사도 벌이고 있다.
박승순 회장은 “건강해야 주워진 일도 잘할 수 있는 만큼 축구를 통해 항상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를 배우면서 공무원 생활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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