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친환경 조명 생산, 신기술인증 등 특허만도 10여개
“조명기술 만큼은 대기업이라해도 따라올 수 없을 겁니다”
LED, HF-EEFL 등의 고효율·친환경 조명을 생산하는 ㈜이아이라이팅의 장명기 대표는 “회사규모는 작지만 전문인력으로 무장한 이아이라이팅은 어느 기업보다 탄탄하다”면서 “미래 조명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007년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남동공단에 자리를 잡은 이아이라이팅은 직원이 10명 남짓한 벤처기업이다.
하지만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 연수구에 3천여개 LED 형광등을 납품하는 등 인천지역 공공기관에서 시행한 LED 조명교체 사업에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다 물리치고 입찰을 따냈을 정도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아이라이팅의 주력상품인 EF-EEFL(외부 전극 형광램프) 조명은 기존의 EEFL보다 빛의 양도 많고 효율을 높인 제품으로 전극 내부에 수은이 없고 수명이 길뿐만 아니라 설치비용이나 유지관리비 등이 크게 절감돼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아이라이팅은 업계 최초로 12㎜와 15㎜급 대관경 EEFL을 선보이는 등 LCD 및 광고용 조명에 머물던 EEFL을 일반조명 분야로 확대, 형광등과 백열등의 뒤를 잇는 차세대 광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이아이라이팅만의 독특한 광학·방열 설계 기술을 적용한 LED 형광등으로 이산화탄소를 대폭 줄이는 친환경성 3만시간(형광등 5천시간)의 긴 수명, 형광등 대비 전력 45% 절감 등의 세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처럼 이아이라이팅이 승승장구할 수 있는 저력은 장 대표와 최종현 연구소장 등이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조명기술을 개발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5년차 젊은 기업이지만 지식경제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을 받는 등 보유하고 있는 특허만도 10여개에 달한다.
장 대표는 “단순히 어두운 곳을 밝히는 조명이 아니라 태양과 같은 자연친화적인 빛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며 “디스플레이 분야로도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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