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로 경제수도 만들기에 ‘올인’
인천시의회가 2011년 신묘년을 맞아 ‘사람과 도시가 공존하는 복지도시 인천, 경제수도 인천’ 만들기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해 출범한 6대 시의회는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모토로 인천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써왔다.
올해는 특히 의원 한명 스스로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시민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연초 신년회에서도 의원 모두가 “올 한해 시민들의 뜻을 잘 대변하기 위해 작은 목소리까지 귀담아듣는 경청의 자세와 마음까지 하나 되는 소통의 모습으로 더 나은 인천시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
특히 열악한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의회가 직접 국비 확보에 나선다. 시가 재정위기로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한 경기장 조성 사업 등 각종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나 인천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원할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최우선인 만큼,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조기 국비지원이라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지난해에도 정부 및 국회를 수차례 방문, 신속한 지원 협조요청을 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국비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고 조례 등 제·개정이 필요한 것은 신속히 처리해 현안사업들에 대해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각오다.
시의회는 또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정착은 물론 인천을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시민 화합과 통합으로 가져올 수 있는 전기가 될 대규모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특별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미 아시아경기대회 관련부서와 조직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2월에 주 경기장을 비롯해 각 종목별 경기장 건설현장을 둘러보는 등 활동계획이 짜여졌다.
또 대회준비를 위한 각종 현황 등을 점검해 대안을 마련하고, 인접도시 경기장 활용방안과 선수촌 및 미디어촌, 외국인 관람객 숙박시설 등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기홍 시의회 부의장은 “올해 뿐 아니라 오는 2014년까지 장기적인 시각에서 인천시가 나갈 길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뜻을 전하는 의회가 되겠다”며 “최우선적으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주경기장 및 종목별 건설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 인터뷰>김기신>
“시민 찾아가는 의정서비스, 조화·상생하는 의회 만들터”
“그동안 의사당에서의 정치를 탈피하고 의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시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현장정치를 구현하는 제5대 시의회로 만드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은 신묘년을 맞아 집행부는 슬기롭게 견제하되, 협력이 필요할 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조화·상생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과 소통을 강조했는데
그동안 의정활동의 중심이 되었던 의사당에서의 정치를 탈피하고 현장정치 구현을 위해 의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시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시 정부에 대안을 제시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열린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인천시의회 청사 시설물 등을 개방하고, 시민의정 체험프로그램 운영, 시의회 홈페이지 및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하여 시민들이 보다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소통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궁극적으로 의회가 추구하는 게 있는가
인천 시민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민생현안들이 상당히 많다. 집행부에서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 책상에서 진행하는게 좀 있는 것 같다.
의회는 근본적으로 현장의 소리를 직접 귀 기울이고 시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려고 한다. 특히 시민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소통하는 의회상을 보여 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면
벌써 제6대 인천시의회가 출범한지 6개월 지났다.
올 한해도 시의회는 집행부의 합리적인 정책 결정에는 적극 협력하여 하되,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정책은 견제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시의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지혜와 용기를 모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한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희망을 전하는 건실한 의회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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