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주경기장 정부, 전폭적 지원을”

박승희 시의원 촉구

인천시가 오는 2014년 개최하는 아시아경기대회(AG)의 주경기장 건립 계획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박승희 의원(한·서구4)은 지난 21일 열린 제19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경기장 건설을 위한 절대공기가 47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착공 최종시한이 오는 5월인데도 추진이 답보상태에 있다”면서 “AG은 국가적 차원의 행사인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02년 부산AG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에는 상당한 국비가 지원됐다고 밝혔다.

 

부산AG은 사업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자 국비 지원을 건의해 특별교부세 210억원과 지방양여금 306억원을 추가 확보했고, 올해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대회 필수시설이 아닌 마라톤 도로정비사업비 207억원을 정부가 지원했다.

 

박 의원은 “인천AG의 성공을 위해 핵심시설인 주경기장은 물론 도로와 숙박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차질없이 확충하는데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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