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예식장 207쌍 이용

용인시는 2007년부터 시청사를 시민결혼식장으로 개방해 모두 207쌍이 이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결혼식장은 시청사 3층 회의장(전나무실)으로 160석에 예식실, 신부대기실, 폐백실, 방송·조명시설, 폐백 의상 등을 갖추고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 낮 12시와 오후 2시 개방되며 결혼식은 물론 전통혼례식, 금혼식 등 각종 예식을 치를 수 있다.

 

시민예식장은 신랑, 신부, 양가 부모 중 한 사람 이상이 지역 내 거주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드레스, 미용, 신부화장, 사진, 꽃, 주례, 피로연 음식비용만 이용자가 부담하되 피로연 장소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예식일 6개월 전부터 시청 홈페이지(www.yonginsi.net)를 통해 신청받는다.시 관계자는 “지난 22일 올해 첫 아름다운 혼례가 시작됐다”며 “공직자와 지도층이 먼저 검소한 혼례를 하도록 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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