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수표 위조해 편의점 35곳 돌며 사용

성남중원경찰서는 19일 10만원권 수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위조유가증권 행사 등)로 J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 서울 자신의 집에서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30장을 위조해 성남, 구리일대 편의점 등 35곳을 돌며 사용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J씨는 위조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서와 인터넷에서 구입한 ‘대포폰’을 갖고 다니며 신분과 연락처를 속여 위조 수표에 이서하고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J씨로부터 위폐 32장을 압수하고 유통된 위폐 가운데 피해 신고된 35장을 수거했으며, J씨를 상대로 여죄와 공범 여부를 수사 중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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