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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서민 물가 안정 ‘팔걷어’

승인 2011-01-17 21:24
이선호 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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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유통업체 매점매석 추적 강화

정부가 새해 들어 물가 안정에 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물가안정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섰다.

 

국세청은 17일 열린 전국세무관서장 회의 보고를 통해 “경제적 약자를 적극지원해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물가안정 지원과 민생침해 탈세자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서민생활에 피해를 주면서 폭리를 취하는 매점매석 농·수산물 유통업체 등에 대한 추적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상시 운영해 안정적 물가 관리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효율적인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특정기간을 정하지 않고 1년 내내 상시적으로 적시에 이를 실시키로 했다.

 

국세청은 역외탈세담당관을 비롯해 역외탈세 전담기구를 신설하는 등 국내 기업과 거주자의 해외 은닉·탈루 소득 동향을 수집해 역외 탈루자 근절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올해에도 서민 가계에 부담을 주는 고리대부업자, 고액 학원, 고가웨딩홀, 기획부동산 등 민생침해 탈세자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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