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꿈나무’ 과천서 자란다

市-이화여대, 청소년 과학교실·체험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

과천시가 과학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화여대와 손을 잡고 과학 꿈나무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과학기술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생활과학교실 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이화여대와 함께 찾아가는 과학교실과 과학 꿈나무 육성, 과학관 체험탐방, 여름방학 천문우주 과학캠프, 과학대중화, 과학문화 확산사업 등을 공동으로 펼친다.

 

또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과천축전과 창의과학실험교실, 요리로 배우는 가족과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과학심화 과정으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과학에 대해 토론 등을 벌이는 과학미래 상상 교육과 신나는 과학동아리 교실 등도 실시한다.

 

특히 생활과학교실은 드라이아이스 로켓발사와 변색하는 개구리 알, 전도체를 찾는 곤충, 정전기를 찾아라, 뉴톤 풍선차 등 어린이들이 생활공간에서 과학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이혜숙 교수는 “생활과학교실은 청소년들이 생활공간에서 쉽게 과학기술을 접하고 체험함으로써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과학의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보과학도서관 관계자는 “과천시가 과학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화여대와 손을 잡고 다양한 과학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기초과학과 첨단과학, 생활과학 등을 소재로 한 과천저명인사를 초청하는 엠베서더 과학강연회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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