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보건소, 아토피·천식 체계적 예방관리

2014년까지 11억 투입 아토피 센터 운영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올해 처음으로 소아와 청소년들의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및 천식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관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2014년까지 총 11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토피 질환의 예방·관리와 조기치료를 위해 전문의료기관 위탁방식으로 ‘아토피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올해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3곳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해 환아와 보호자들의 정보교환 자조모임을 활성화하고 학생, 부모, 교사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지역 내 의료기관과 대학 교수, 보건교사들로 아토피·천식 관리사업 자문위원을 구성해 안심학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아토피·천식 환자 건강교실을 열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키로 했다.

 

이밖에 영·유아, 학생, 보육시설, 임산부, 의료기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저소득 계층 아토피·천식 환자 등을 직접 방문해 자가관리 교육과 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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